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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와 임원진이 서울 종로구 계동 사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사명 변경을 포함한 내부 혁신 계획을 밝혔어요. 

지난해 4분기에 조 단위 적자를 낸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한 달 새 중대재해가 3건이나 냈어요. 이에 경영진에서 강력한 쇄신 목소리를 낸 거죠. 

업계에서는 이달 6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이후 현대엔지니어링이 광고대행사 등을 대상으로 사명변경 용역을 위한 제안요청서(RFP)를 발송할 것으로 보고 있어요. 

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"사명 및 기업 정체성(CI) 변경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"면서 "만약 경쟁 입찰이 없다면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이노션이 할 가능성도 있다"고 말했어요.